[파스타,리조또] 숙대 나폴리키친

쉬림프 로제 파스타 (Seafood rose pasta)
★ 맛
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선거에서 낙선할 때마다 슬픔에 빠지기보다는 시내의 가장 좋은 레스토랑에 들러 최고의 음식을 주문하였다고 한다. 그러면 그 누구도 자기를 패배자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.. 로제 파스타는 나에게 있어서 그런 느낌의 음식이다. 나에게 있어서 "로제 파스타 + 스테이크" 조합은 외식 메뉴 중 단연 1티어다.
로제 본연의 맛을 잘 살렸기 때문에 이를 표준으로 삼을만하다. 하지만 아쉬운 점들이 있다. 파스타중 로제 소스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토마토의 새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으로 균형 잡힌 맛 때문인데 이날 따라 토마토의 새콤함이 자기주장이 강하였다. 사실, 이 맛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므로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. 빠네를 추가할 수 없다는 점이 더 큰 아쉬움이다. 옵션으로 빠네 추가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빠네 파스타라는 단독메뉴가 따로 존재하며 여기의 속 재료는 크림파스타이다. 아이돌 데뷔를 준비한 기획사에서 멤버 한 명을 빼놓고 데뷔시킨 느낌이랄까? 로제 파스타의 완성은 빠네와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는 크나큰 단점이다. 따라서,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는 점과 약간의 아쉬움들을 정상참작하며 1.0 나폴리 파스타로 인정하도록 하겠다. 아쉬움들이 남기에 점수 변동이 있을 여지가 크다.
★ 가격 13000원
★ 분위기
- 굿

만조 크림 리조또 (Manzo cream risotto)
★ 맛
개인적으로 리조또보다는 필라프를 더 선호한다. 리조또 특유의 이유식 느낌의 질감을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. 그러나 이곳 주방장은 매우 센스가 있는 듯하다. 버섯과 소고기로 최적 조합을 만들어 냈다. 자칫 물컹하고 느끼할 수 있는 질감을 버섯과 고기로 씹는 맛을 지켜냈고 풍미 또한 더했다. 주방장은 영리하게 요리로서 잘 풀어냈다.
리조또라는 장르적 한계를 깨고,아주 맛있었기 때문에 이를 표준으로 삼아 1.0 나폴리 리조또로 인정하도록 하겠다.
★ 가격 13000원
★ 분위기
- 굿
📍 나폴리키친 —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5길 29 (0507-1400-342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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